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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아 맛집 돈까스대왕전_매콤소스가 매력있어요!

by 꼼쑤 2020. 2. 23.

 

얼마 전에 미아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급 지인과의 만남을 갖게 됐어요.

사람이 만났으면 응당 밥을 먹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미아역 근처에 먹을게 많은데 그중에 돈까스대왕전에 눈에 띄더라고요.

전에 쌍문점에 자주 갔었는데 돈까스에서 비닐이 나왔었어요.

그때 제대로 사과를 받지 못해서 기분이 상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요.

그 뒤로 방문하지 않았는데 미아에서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거 있죠?!

주인이 같은지 그냥 프랜차이즈인지 알 수 없으니 편견 없이 가봤습니다!

 

 

돈까스엔 스프가 진리

 

 

근데 배고파서 또 블로그를 잊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 사진도 매장 사진도 없고 그냥 돈까스 썰다 말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가격대는 7,000~10,000원 정도입니다)

요새 수프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역시 돈가스엔 후추 뿌린 수프가 진리입니다!

 

 

고구마치즈돈까스

 

 

처음엔 가격이 조금 비싸다 생각할 수는 있는데 요새 물가를 생각하면 양도 많고 비싼 편은 아닙니다.

제가 주문한건 고구마치즈돈까스 인데 만원이고 돈까스대왕전에서는 비싼 메뉴에 속합니다.

하지만 전 돈까스집에 고구마치즈돈까스가 있다면 무조건! 이걸 먹습니다.

 

 

치즈와 고구마의 조합

 

 

달달 짭짤 고소의 조화!! 치즈와 고구마의 조합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역시 저의 선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우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샐러드

 

 

지인분은 샐러드가 취향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별로였습니다.

소스가 자주 먹어보지 못한 맛이에요. 저는 흑임자나 키위 같은 흔해빠진 맛이 좋더라고요

초딩입맛 ㅋㅋㅋㅋㅋㅋㅋ

 

 

왕돈까스

 

 

신랑이 고른 왕돈까스 가장 기본 메뉴죠.

메뉴 중에 떡볶이가 있었는데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신랑이 떡볶이와 돈까스를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고 싶어 했는데 저희 신랑은 고구마치즈돈까스가 싫데요.

신랑은 그 맛있는 고구마치즈돈까스를 먹을 바에 떡볶이를 포기하겠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도 좀 아쉬웠지만 저 역시 떡볶이보단 고치돈이 더 좋습니다!

 

 

함박치즈까스

 

 

지인분이 주문한 함박치즈까스

처음엔 함박스테이크에 치즈가 올려진 메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고기 안에 치즈를 넣고 튀긴 메뉴였습니다.

하나 맛을 봤는데 확실히 함박스테이크 맛이 나면서도 매력 있는 맛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모든 메뉴는 양은 많은 편이었고요 소스는 모든 메뉴가 동일한 소스입니다.

약간 매콤한 편이라 아이들은 먹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딱 좋았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입니다. 원하면 리필도 넉넉하게 해 주십니다.

 

아쉬운 점은 매장 규모는 꽤 큰데 기존에 있던 식당에서 일부만 인테리어를 해서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고요.

환기가 잘 안돼서 매장에 연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